외국인학교 설립과정도 비리 의혹
수정 2012-11-15 00:30
입력 2012-11-15 00:00
국내자본 외국계로 위장 투자
검찰은 싱가포르 등 제3국에 근거를 둔 외국계 교육투자 법인이 국내 자금을 외국 자본인 것처럼 위장해 외국인학교를 설립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류상 회사인 이들 투자 법인이 외국 국적의 교포를 내세워 수십억원 규모의 위장 투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들이 학교 설립 단계에서부터 부정입학을 목적으로 조직적인 비리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2-11-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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