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술집 ‘칼부림’ 피의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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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10-21 13:24
입력 2012-10-21 00:00
서울 강남경찰서는 심야 술집에서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제갈모(38)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은 피의자의 죄질이 무겁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제갈씨는 지난 17일 오전 2시께 강남구 신사동 지하주점에서 흉기로 가수 전 부인 강모(36·여)씨를 살해하고 프로야구 선수 박모(28)씨 등 3명을 잇달아 찌르고 달아났다가 그날 오후 6시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마치고 이번 주 안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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