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라고 무시한다” 강남 일대에 연쇄방화
수정 2012-07-17 10:19
입력 2012-07-17 00:00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전날인 16일 오전 3시30분부터 5시48분까지 2시간여에 걸쳐 강남구 논현동과 청담동 주택가 5곳에서 1회용 라이터로 쓰레기나 공사장 자재에 불을 붙여 9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노숙 생활을 하는 천씨는 이 일대 주민들이 자신을 보며 손가락질하고 지나가자 무시당하는 것 같아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를 분석, 용의자의 동선을 파악해 강원도까지 달아난 천씨를 약 8시간 만에 붙잡았다.
경찰은 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천씨가 붙잡힐 당시 여러 가지 공구를 갖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여죄 가능성을 수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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