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비정규직 노조 마찰…10여명 부상
수정 2012-04-13 17:53
입력 2012-04-13 00:00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 20여명은 13일 오전 8시께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정규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마친 뒤 회사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회사 경비원들이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비정규직 노조위원장과 조합원, 경비원 등 모두 10여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노조는 “정당하게 회사 내 노조사무실로 들어가려는데 경비원들이 저지하고 폭행했다”고 밝혔다.
사측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회사 정문 앞에서 노숙투쟁을 벌이는 비정규직 조합원들은 사내에 출입할 수 없기 때문에 정당하게 막은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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