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축구부’ 감독이 수년간 억대 후원금 꿀꺽
수정 2012-02-13 00:22
입력 2012-02-13 00:00
A교사는 2006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G고 축구부 감독을 맡아오면서 후원회비 3억 162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축구부 코치와 함께 2008~2011년 설·추석, 스승의 날 등 기념일마다 한 차례에 300만원씩 모두 18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그러나 A교사는 감사 과정에서 150만원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A교사는 또 선수 기숙사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업체에 대금을 부풀려 학교 카드로 결제한 뒤 후원회 총무에게 차액을 되돌려받게 하는 등의 수법으로 후원금을 빼돌리기도 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2-02-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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