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수십억 횡령’ 방송진흥원 이사장 자금 용처 추적·조만간 소환
수정 2011-12-17 00:38
입력 2011-12-17 00:00
검찰은 전날 서대문구의 한국방송예술진흥원과 부설 한국방송아카데미 사무실, 재무담당 관련 직원 자택 등 6~7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광고를 통해 진흥원과 아카데미의 원생을 모집해 학기당 250만~400만원의 학비를 받아 이 중 일부를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횡령 자금의 용처를 추적하는 한편 김 이사장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은 방송기술 전문교육기관으로,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대학학력 인증교육기관이다.
한국방송아카데미는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의 부설기관으로, 김 이사장이 개인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11-12-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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