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서 前장관 자택 절도용의자 영장 기각
수정 2011-10-13 15:41
입력 2011-10-13 00:00
경찰은 이 회장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의 폐쇄회로(CC) TV에서 범행 발생 시각을 전후해 정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포착되고 압수수색한 정씨의 자취방에서 다이아몬드 측정기와 감별기, 금 절단기 등 귀금속 관련 도구 4점이 발견됨에 따라 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또 사건 발생 이틀 후 정씨가 갑자기 홍콩으로 출국해 17만 홍콩달러를 환전 것도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또 정씨가 첫 조사에서는 “성북동에 간 적이 없다.”고 했다가 이후 CCTV를 들이밀자 “소변 보러 갔다.”고 말을 바꾼 점도 구속영장 신청의 근거로 삼았다.
정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성북동 이 전 장관 집에 들어가 귀금속과 현금 등 60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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