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파이어’ 그래미 올해의 앨범상 이변
수정 2011-02-15 00:42
입력 2011-02-15 00:00
레이디 앤터밸룸 5관왕… 레이디 가가 3관왕
아케이드 파이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3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에미넘과 레이디 가가, 레이디 앤터밸룸 등 강력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올해의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2004년 첫 정규 앨범 ‘퓨너럴’(Funeral)로 데뷔한 이후 세계의 인디 음악 팬과 평단의 지지를 받은 아케이드 파이어는 이날 시상식에서 이례적으로 앵콜곡을 부르기도 했다.
레이디 앤터밸룸은 직접 작사·작곡한 ‘니드 유 나우’(Need You Now)를 앞세워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레코드상’, ‘베스트 컨트리앨범’ 등 5관왕에 올랐다. 여성 보컬 힐러리 스캇과 남성 보컬 찰스 켈리, 데이브 헤이우드로 구성된 이 그룹의 이름은 ‘남북전쟁 전의 아가씨’란 엉뚱한 의미이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백인 래퍼 에미넘은 ‘리커버리’(Recovery) 앨범으로 ‘최우수 랩 앨범상’과 ‘낫 어프레이드’(Not Afraid)로 ‘최우수 랩 솔로 퍼포먼스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이슈메이커 레이디 가가는 ‘더 페임 몬스터’(The Fame Monster)로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1-02-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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