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296㎜ 비…침수·낙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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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9-10 07:39
입력 2010-09-10 00:00
9일 밤부터 10일 낮까지 경기북부지역에 최고 296㎜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와 낙뢰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에 따르면 이번 비로 이날 오후 3시 현재 주택침수 44건,상가침수 2건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양시 대화동 일대에서는 30가구가 침수돼 소방당국과 시 관계자들이 긴급배수 작업을 벌였다.

 또 10개 도로가 일부 물에 잠겨 통제됐다가 3곳이 해제돼 연천(5곳),동두천(1곳),구리(1곳) 등 7개 도로가 통제중이다.

 밤부터 오전까지 낙뢰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2시30분께 포천시 신북면의 한 전선제작 공장에서 불이 나 7천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이어 오전 3시30분께 포천시 일동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6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낮 12시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한 농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9일 밤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모두 22건의 낙뢰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포천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파주 5건,고양 2건,남양주.동두천.양주 각 1건 순이었다.

 기상대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에 몰려 있는 먹구름이 위로 상승하면서 수증기 속 물 분자들이 마찰을 일으켜 낙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일 밤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강수량은 파주 광탄 296㎜,의정부 199.5㎜,연천 149.5㎜,고양 152.5㎜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오후 들어 비가 잦아든 상태”라며 “12일까지 60~15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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