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실내경마장 ‘흔들’… 수천명 대피소동
수정 2010-08-30 00:00
입력 2010-08-30 00:00
이에 경마장 운영 주체인 한국마사회는 지하 3층, 지상 7층의 실내경마장과 볼링장 등을 찾은 손님 3000여명을 긴급 대피시킨 뒤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마장 인근 빌라에 거주하는 20가구의 주민도 대피했다.
시 관계자는 “건물 지하 2층 주차장의 하중을 이기지 못해 지하 3층 기둥에 금이 생긴 것 같지만 왜 건물이 흔들렸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마사회에서 건물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면서 “안전진단 뒤 건물 계속 사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8-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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