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수능 성적발표] 김성훈 채점위원장 “난이도 조절 잘돼… 변별력 문제없어”
수정 2009-12-08 12:30
입력 2009-12-08 12:00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언어·외국어·수리 등 주요영역 난이도가 예년에 비해 어떤 특징을 보였나.
-(김성열 평가원장)올해 수능 주요영역 최고점이 거의 같게 나왔다. 그래서 지난해에는 수리 영역이 당락을 좌우한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점에서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1등급 학생수가 많이 늘었는데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떨어진 건 아닌가.
-(김성훈 채점위원장)변별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 주요 영역별 점수 분포도 고르다.
-(김 원장)등급만 보면 지난해에 비해 변별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지만 표준점수 분포는 차이가 있다.
또 대학들도 등급만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백분위, 표준점수를 함께 활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학생을 선발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
-(김 원장)지난해에는 수리가 어려웠다. 아주 최상위권 학과는 변별력을 가졌겠지만 이 때문에 과도하게 학습하지 않아도 될 학생들에게까지 학습을 요구하게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래서 올해 수리를 지난해보다 쉽게 내겠다고 했다.
하지만 작년보다 쉬웠을 뿐 그 이전보다 쉽지는 않았다. 또한 최상위권 학과들은 입학사정관제 등을 활용해 학생 선별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용어 클릭]
●표준점수 영역별·과목별 난이도 조정을 위해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에 따라 보정한 점수.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점수에서 떨어진 거리를 표준편차 단위로 표시한다. 평균점이 낮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표준점수가 크게 높아진다. 원점수에서 평균점수를 뺀 뒤 표준편차로 나누고, 여기에 20(탐구영역은 10)을 곱한 뒤 100(탐구영역은 50)을 더하면 표준점수가 나온다.
●백분위 특정 수험생이 받은 표준점수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수험생의 백분율. 백분위가 높을수록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등급 자신이 받은 성적을 구간별로 분류해 반영한다. 1~9등급으로 나누는데, 1등급은 표준점수 상위 4%이고, 2등급은 그 다음부터 상위 11%까지, 3등급은 그 다음부터 상위 23%까지이다. 마지막 9등급은 하위 4%이다.
2009-12-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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