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주변 87곳 오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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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3-12 01:12
입력 2009-03-12 00:00
폐금속광산 주변지역 토양과 수질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하다.

환경부는 11일 지난해 전국 100개 폐광 주변의 오염 실태를 정밀조사한 결과 87개 광산이 토양·수질오염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전국에는 936개 휴·폐금속광산이 있으며 환경부는 지난해 100곳을 조사하는 등 지금까지 419개 광산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남은 517곳에 대해서도 매년 100여곳씩 오염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폐광 수는 충남이 174곳으로 가장 많고 충북(151개), 경북(135개), 강원(119개)이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조사한 폐광 가운데 토양의 경우 경기 가평군 복장광산에서 발견된 비소가 기준치(6㎎/㎏)를 236배(1414㎎/㎏)나 초과했으며, 폐광산 주변 임야의 35.5%와 밭의 31.9%, 논의 18.2%가 각각 중금속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09-03-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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