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부모 “스키장 다녀왔다더니…”
황비웅 기자
수정 2007-12-13 00:00
입력 2007-12-13 00:00
조씨의 부모는 “인천경찰청에서 연락을 받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천으로 가려다 면회가 되지 않는다고 해 돌아오는 중”이라며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아들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총기 탈취사건의 용의자라는 게 믿기지 않는 듯했다.
조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밥벌이는 한다.”고만 말하고 학력 등 아들 조씨와 관련한 다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간단한 답변을 마친 뒤 “너무 힘드니까 더는 아무것도 묻지 말라.”면서 현관문을 걸어 잠갔다.
조씨는 가끔씩 수원에 있는 부모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 부모집의 한 이웃은 “집에는 부부만 있고 자식들은 외지에서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 평택 출신인 부부가 집을 정리해서 시골로 가고 싶다는 말을 전에 했었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7-12-1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