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60%만 “수업 만족”
김재천 기자
수정 2007-12-01 00:00
입력 2007-12-01 00:00
교사에 만족하는 학부모는 절반을 겨우 넘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30일 오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 정책 포럼’을 열고 ‘2007년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 학교 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제 확대 시행에 대비, 올해 전국에서 선도학교로 지정해 시범운영한 506개 초·중·고의 평가 결과다.
수업 만족도에서 학생들의 60.8%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보통’은 25.9%,‘불만족’은 13.3%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70.8%, 중학교 57.2%, 고등학교 54.4%로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만족도가 낮아졌다. 자녀의 학교생활에 만족하는지를 묻는 학부모의 교사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52.8%에 그쳤다.‘보통’은 36.7%,‘불만족’은 10.6%였다.
반면 교원들의 동료 평가에서는 ‘우수’하다는 응답이 평균 91.4%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보통’은 7.9%,‘미흡’은 0.7%에 불과했다.
교원들의 교장·교감 평가에서도 ‘우수’가 82.5%,‘보통’ 12.6%,‘미흡’ 4.9%로 ‘우수’의 비율이 높았다.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와 수업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교사들은 스스로 상당히 잘 가르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셈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7-12-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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