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사 80% 연수 삼진아웃제 “Oh~~~ NO”
김재천 기자
수정 2006-09-16 00:00
입력 2006-09-16 00:0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전국 초·중·고등학교 영어 교사 2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영어교육지원특별법안에 대해 61.8%가 반대했다.
가장 논란이 일고 있는 ‘교원연수 강화 및 연수 삼진아웃제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84.2%로 찬성(15.4%)보다 훨씬 많았다. 연수 삼진아웃제는 영어 교사의 연수를 의무화해 연수 성적 우수자는 1년 이내의 해외 연수 기회를 주고, 성적이 나쁜 교사는 5년 안에 세 차례의 연수 기회를 준 뒤 나아지지 않을 경우 행정직으로 전직 조치하는 방안이다.
원어민 강사의 질을 관리하기 위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선발·연수·관리 전담기구 지정’ 방안에 대해서는 82.4%가 찬성했다. 교원양성 과정에서 우수한 교육자를 키워내기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하는 ‘대학교육 국제화 지원 확대’ 여부에 대해서도 78.2%가 찬성했다.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팩스를 통해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1% 포인트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2006-09-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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