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 무죄 이문동 살인 ‘연쇄살인범’ 범행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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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기자
수정 2006-05-02 00:00
입력 2006-05-02 00:00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범죄 행각에 포함됐던 ‘2004년 이문동 살인 사건’이 사실은 서울 서남부 연쇄 살인범의 소행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일 서남부 연쇄살인범 정모(37)씨의 범행 5건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가 2004년 2월10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길에서 전모(27·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고 자백했고 2004년 2월10일과 2005년 5월30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서 발생했던 우유배달원 살인사건도 자신의 범행이라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이문동 살인사건’은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진술만으로 기소됐지만, 증거 부족으로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이 났던 사건이다. 정씨는 또 2004년 5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오모(22·여)씨를 흉기로 마구 찔러 중상을 입힌 사실과 같은 달 이문동 A교회에 방화를 시도한 뒤 주차 차량에 불을 지른 범행도 자백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로써 정씨의 범행은 모두 18건으로 피해자는 사망 8명과 중상 15명 등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2006-05-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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