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집인 줄이야…
김기용 기자
수정 2006-03-08 00:00
입력 2006-03-08 00:00
수상쩍은 느낌이 든 이 경사는 재빨리 집으로 달려 올라갔다. 아니나 다를까 집앞에 또 다른 남자가 어정쩡하게 서 있었다. 도둑임을 확신한 이 경사는 남자를 붙잡아 주머니를 뒤져 문을 뜯는 데 쓰는 드라이버를 찾아냈다. 이미 이 경사의 집 현관문은 손잡이가 뜯겨 있었다.
이 경사가 붙잡은 남자는 2004년 9월 강원도 모 대학으로 유학온 중국인 설모(23)씨로 밝혀졌다. 달아난 2명은 그의 고향 친구로 드러났다.
경찰은 설씨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달아난 2명을 쫓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6-03-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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