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군사기술 해외유출
이천열 기자
수정 2006-01-20 00:00
입력 2006-01-20 00:00
검찰은 관련기기 입찰시 이들 방산업체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정보를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 연구소 간부와 연구원 10여명이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을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다음주부터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유출된 군사기밀의 수준을 분석하는 한편, 정보제공 대가로 이들이 뇌물을 받았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26일 국방과학연구소 항공담당연구실에 불이 나면서 각종 서류와 컴퓨터 등이 탄 것과 관련, 연구원들이 이 사건 관련서류를 없애기 위해 고의로 불을 냈는지에 대해서도 정밀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 내사를 받고 있던 이 연구소 전직 연구원 강모(58)씨가 이날 오전 3시50분쯤 자신이 살고 있는 대전 서구 삼천동 G아파트 15층 옥상에서 투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씨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워게임 시뮬레이션 개발자로 일하다 5년 전 퇴직한 뒤 게임관련 업소를 운영해왔다. 강씨는 검찰의 내사가 시작되자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6-01-20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