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분마다 1대꼴 ‘딱지’
유영규 기자
수정 2005-11-19 00:00
입력 2005-11-19 00:00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에 배치된 2936대의 무인과속카메라 중 단속실적이 높은 10개의 카메라는 경부고속도로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무인카메라 단속상위 10개소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속도 위반이 가장 많이 적발된 무인카메라들은 서울 시내 6곳과 부산 1곳, 경부고속도로 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위반을 가장 많이 적발한 무인카메라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구미IC를 1.7㎞ 지난 지점에 설치돼 있다. 이 카메라는 올 10월까지 3만 6871건의 단속 실적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22건, 대략 12분마다 1대씩 은 단속에 걸리는 셈. 최소 범칙금인 3만원으로 계산하더라도 올해 11억원이 넘는 범칙금 딱지가 부과됐다는 계산이다.
2위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 101동 앞(보라매→대방 방향)에 설치된 무인카메라로 3만 1816건이 단속됐다. 왕복 8차선의 내리막길인 데다 속도가 시속 60㎞로 제한돼 있어 소통이 원활한 시간대에 단속된 차량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3위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김천JC를 2.7㎞ 지난 지점으로 2만 4709건,4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교(삼성역→잠실역 방향)에 있는 카메라로 올해 2만 4478건을 단속했다.5위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IC를 6㎞ 지난 지점의 무인카메라로 2만 227건을 기록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5-11-19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