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35도 올 최고… 23일까지 전국 찜통
수정 2004-07-21 00:00
입력 2004-07-21 00:00
지난달 4일 구미 34.7도의 기록을 갈아치운 이날 포항 34.5도,울진 34.5도,제주 34도,울산 33.9도,전주 32.7도 등 남부와 영동 지역이 대부분 찜통더위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 26.5도와 인천 25.8도,문산 25.3도,철원 25.4도 등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지역은 예상만큼 기온이 오르지 않았다.
오전과 오후 여우비가 한두 차례씩 뿌리면서 지표면을 식혀 주었기 때문이다.서울의 이날 최고기온은 예년보다 2.7도 낮은 것이었다.
기상청은 20일 “일본 남쪽에 중심을 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남서쪽으로 확장하면서 습기가 많은 고온의 공기가 한반도에 대량유입되고 있다.”면서 “낮에는 끈적끈적한 무더위,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21일 예상 최고기온은 대구·포항·울산이 35도,강릉 34도,대전·충주·전주·창원·제주 33도,광주 32도,서울·수원 31도 등이다.습도도 높아 전국적으로 불쾌지수 80을 넘나드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기온이 꾸준히 오르겠다.”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크게 확장하고 있어 다음달 초반까지 특별히 큰 비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2004-07-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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