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일씨 살해 충격] ‘파병반대’ 이틀째 촛불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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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4-06-23 00:00
입력 2004-06-23 00:00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들은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이틀째 촛불집회를 갖는 등 김선일씨 석방과 추가파병 철회를 촉구했다.반면 일부 보수단체는 파병철회 주장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참여연대,민주노동당 등 36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이라크파병반대 국민행동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병철회 등의 논의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 면담을 요청했다.

국민행동은 “김씨의 무사 귀환문제는 정부와 국민의 진정한 용기를 시험하는 시험대”라며 “진정한 용기는 일단 정했으니까 파병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명분 없는 파병과 이로 인해 발생할 한국·이라크 국민간의 적대행위를 종식시킬 수 있는 결단”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2시까지 촛불집회를 가진데 이어 저녁에도 광화문에서 김씨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촛불집회를 여는 등 당분간 야간 촛불 집회를 계속키로 했다.

자유시민연대,베트남참전 전우회 등 보수단체로 구성된 북핵저지시민연대도 서울 탑골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씨의 즉각석방을 촉구했다.시민연대는 “정부의 이라크 현지교민 보호 대책을 규탄하며 김씨 석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하지만 국회와 일부사회 단체들의 파병 철회 주장은 이라크 무장 테러집단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자제를 요구했다.



경찰은 21일의 광화문 촛불집회를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자료 채증작업을 거쳐 주최자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낼 예정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4-06-2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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