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사 가압류 ‘곤혹스런 檢’
수정 2004-05-06 00:00
입력 2004-05-06 00:00
대검은 서울고검이 지난 3일 한나라당사에 대해 856억원을 가압류키로 하고 법무부에 승인 품신을 올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경위파악에 나서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여야 대표회담이 열렸던 날 검찰이 야당 당사에 대해 가압류 조치에 나서 오해를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검이 지난 3일 가압류 신청 품신을 받았으나 5일 현재까지 법무부에 품신을 올리지는 않은 것도 곤혹스러움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대검은 통상 서울고검의 결정에 대해 당일 또는 그 다음날 의견을 붙여 법무부에 품신을 전달한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관련 서류가 200쪽에 달해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할 뿐 조만간 의견을 달아 법무부에 올릴 예정”이라면서 “가압류 문제를 놓고 대검과 법무부 사이에 이견이 있다는 일부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2004-05-06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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