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 백사장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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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화 기자
수정 2005-09-29 00:00
입력 2005-09-29 00:00
경북 포항시가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 되살리기에 나선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2007년부터 모래 유실로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송도해수욕장 백사장에 대한 원형 복구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최근 7500만원의 사업비로 용역업체에 기본설계를 의뢰했다.

용역업체는 향후 1년간 포항 송도 연안의 기후, 온도, 조류, 파도 등 모래 유실 원인을 규명한 뒤 복구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시는 또 백사장의 원활한 복원을 위해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해변 유실 방지사업 현장과 시공사례를 견학하고 사업효과를 지속 관찰키로 했다.

송도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3㎞, 폭 70∼80m로 전체 면적이 37만 3745㎡로 경북 최대 해수욕장으로 각광을 받았으나 20여년 전부터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모래가 대량 유실되는 등 해수욕장으로서 기능을 점차 잃어왔다.

이 때문에 포항 송도해수욕장 주변의 200여 횟집은 거의 폐업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송도 해수욕장 백사장 복구계획이 마련돼 원형대로 복구되면 ‘명사십리’의 옛 명성을 되찾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5-09-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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