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회 개헌특위, 조기개헌 되도록 노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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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7-01-06 09:29
입력 2017-01-06 09:29

“3당은 조기개헌 찬성하는데 민주당만 반대”

개혁보수신당(가칭) 주호영 원내대표는 6일 “국력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개헌특위가 성과를 내서 조기개헌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불행을 겪은 즈음에 국가 운용시스템을 모두 정비해 새로 출발하는 게 맞다는 의견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역대 대통령 후보들이 모두 취임 후 임기초에 개헌한다고 약속했지만, 다 공약으로만 그쳤다”면서 “이번에도 헌법에 따라 대선을 치르고 임기 초 개헌한다는 약속이 또 안 지켜질 것이라는 의심을 국민이 한다”고 지적했다.

또 “3당이 조기 개헌하고 그 개헌에 따른 후속 정치일정을 진행하자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만 조기 개헌에 반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민주당이나 문 전 대표 측이 조기 개헌에 왜 반대하는지는 자신들의 민주연구원 문건에 그 의도가 고스란히 다 드러나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전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문 전 대표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험악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폭주해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가 없다”며 “전화기를 바꿔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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