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책임” “혼란 줄이자”… 野 갈팡질팡 끝 ‘유임’

김진아 기자
수정 2016-12-12 23:38
입력 2016-12-12 22:36
黃대행 柳부총리 유임 밝히자, 野 “인사권 행사는 월권” 반발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부총리 문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뜻을 따르겠다”며 백지위임 입장을 내놨지만 임 후보자를 긍정적으로 보기도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은 탄핵 전 임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진행할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일부 야당에서 반대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당은 갈팡질팡하는 상황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유 부총리 유임을 밝히자 ‘월권’이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들어 민주당 지도부가 유 부총리 유임 쪽으로 기울었다. 국정 혼란을 더 키워서는 안 된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6-12-1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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