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8·27 전대, 수권정당 자세 갖추는 전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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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8-08 10:35
입력 2016-08-08 10:35

당권주자들에 “어떻게 하면 수권정당 될지 새겨야” 주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8일 차기 당 대표를 뽑는 8·27 전당대회와 관련, “이번 전대는 단순히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것 뿐 아니라, 내년 대선에서 더민주가 반드시 수권정당이 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하는 전대”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된 후보자 공명선거 협약식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후보자들이 그 점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가 과연 어떻게 민심을 파악해 반드시 수권정당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각 후보자가 머릿속에 보다 더 새기면서 전대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 발언을 두고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문제를 두고 당권주자들이 반대 입장을 강하게 밝히고 있는데 대해 견제구를 날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 대표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대표 후보들이 사드를 선거이슈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경제민주화나 추경, 구조조정 등 국민 삶과 밀접한 의제들을 선거이슈로 삼아야 호응을 얻고 수권정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인사말에서 김상곤 이종걸 추미애 후보(기호순) 등 3인의 본선 진출에 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컷오프에서 탈락한 송영길 의원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7일 전대를 앞두고 점차적으로 국민의 관심도 쏠리고 있는 것 같다”며 “협약식에서 약속한 대로 전대까지 제대로 룰을 지켜서 무난한 전대가 이뤄지고 전대를 이후로 해 별다른 잡음이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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