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포위’ 6시간 30분만에 빠져나와…주민 대표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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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수정 2016-07-15 18:45
입력 2016-07-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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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로 향하는 총리
승용차로 향하는 총리 15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북 성주군청 미니버스를 빠져나와 승용차로 이동하다 다시 주민에게 막히고 있다. 황 총리는 이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관련 설명을 하기 위해 성주군청을 찾았다. 2016.7.15
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북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주민에 의해 포위된지 6시간 30분만에 빠져나와 자리를 떴다.

황 총리는 군청 마당에 세워둔 미니버스에 있다가 군청과 공동어시장 사이의 미리 대놓은 승용차로 옮겨탔다.

주민이 몰려와 승용차 앞길을 막아섰으나 다른 승용차로 다시 옮겨타고 시위현장을 빠져나갔다.

황 총리는 앞서 미니버스에서 주민 대표 5명과 협의했다.

협의를 마친 주민 대표가 “황 총리는 사드배치를 재검토하라는 요구를 거절했다가 대통령이 온 뒤 심사숙고해 재검토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 총리가 ‘재검토’ 말을 꺼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주민 대표 5명은 20명의 대표단을 재구성한 뒤 재협상하겠다고 했으나 주민 반대로 추진하지 못했다.

이에 황 총리는 주민과 협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경호를 받으며 시위현장을 빠져나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황 총리가 빠져나간 지 10여분 뒤 시위현장을 벗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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