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朴대통령 ‘심판론’ 절제된 표현…밑바닥 민심은 더해”
수정 2015-11-11 17:01
입력 2015-11-11 17:01
“국민과 나라를 위해 희생할 의원으로 국회 싹 바꿔야””與 의석 60% 이상 차지해야 과감히 법 통과”…연합뉴스TV 출연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한 김 전 지사는 이날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 ‘뉴스 1번지’ 프로그램에 출연해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의원으로 싹 바꿔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원래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됐지만, 최근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보조를 맞추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지사는 “대구에서는 특히 ‘박 대통령이 4대개혁을 하려는데 왠 안밀어주느냐’, ‘이래서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겠느냐’는 우려가 많다”면서 “인위적 물갈이는 불가능하지만 민심은 현재 국회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중국, 일본과 같은 주변국은 (정책 결정에) 과감히 속도를 갖고 나간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잘못된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60%가 넘어야 결정하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우리 당 의석이 이를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지사는 선거구획정이 늦어지는 데 대해 “늦으면 늦을수록 현역 국회의원이 유리하다”면서 “현역 의원들이 제도를 만들지 않고 질질 끌어 기득권을 지키려는 꼼수로서 페널티라도 줘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출마이유에 대해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이 새누리당의 핵심 근거지를 접수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면서 “그래서 구원투수로서 맞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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