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세계 3대인명사전 이름 올린 군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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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9-29 11:49
입력 2013-09-29 00:00
국군병원에 근무하는 한 군의관이 2년 연속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다.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대구병원에서 성형외과 과장을 맡은 한승열 대위가 주인공이다.

한 대위는 꾸준한 연구 실적으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내년도 인명사전에 각각 이름을 올린다고 국방부가 29일 전했다.

그는 올해에도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IBC에 이름을 올렸다.

주로 비염 수술에 시행되는 ‘비중격 성형술’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절개법을 고안한 연구실적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한 대위는 연구 활동뿐 아니라 군의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성형수술은 346건으로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수술을 통해 장병들의 삶을 개선한 그는 앞으로도 연구와 수술을 병행, 군 복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4월 전역 전까지 국군대구병원에서의 본분에 충실할 것”이라며 “전역 후 다양한 임상적 경험을 토대로 많은 사람에게 작은 재주가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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