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박근혜, ‘사과’ 표현 여러번 했다”
수정 2012-09-13 10:24
입력 2012-09-13 00:00
친박(친박근혜)계인 김재원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그런 내용들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아 혼선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인혁당 피해자에 대한 사과 입장을 놓고 당 공동대변인들이 수차례 브리핑을 하며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 “두 번, 세 번씩 성명이 발표되는 것 자체가 부주의하고 부적절한 정치적 행위를 대변인들이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비교적 정확하게 이 문제를 정리했는데, 당에서 잘 이해하지 못하고 반응을 여러 번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박 후보의 역사 인식 논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정치 공세의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며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의 잘못을 인정하라고 강요하는 듯한 입장에서 문제 삼으니 딸인 박 후보로서는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불출마 종용’ 논란에 대해 “하나의 해프닝”이라고 규정하면서 “(정준길) 본인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야권의 대선 상대에 대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훨씬 더 어렵다”고 했으며, “그런데 왜 새누리당은 안 원장만 공격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정치에 어떤 허상을 반영하는 것이고, 그런 허상은 결국 정치 허무주의로 이어져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차원의 대안 제시”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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