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외환銀 인수관련 靑관계자 비밀회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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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기자
수정 2006-03-10 00:00
입력 2006-03-10 00:00
한나라당은 “지난 2003년 7월 중순께 서울 모 호텔에서 청와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비밀회동이 열렸다.”며 청와대의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당내 ‘외환은행 불법매각 의혹 진상조사단’ 단장인 나경원 의원은 9일 브리핑에서 “당시 회의에서는 론스타로의 외환은행 매각 승인을 적극적으로 검토키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주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 재경부, 금감위 그리고 외환은행의 매각자문사로 선정된 론스타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비밀회동 후 금감위는 론스타의 ‘예외승인’ 근거로 사용될 외환은행 경영자료 제출을 금감위에 요청했고, 그 뒤에 매각 작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며 “청와대가 외환은행 매각에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의혹들에 대해 검찰의 감사원과 검찰의 엄정 조사를 촉구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6-03-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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