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9>현대그룹] 조부는 호남 갑부…김무성 대표가 외삼촌…김정일과 3번 독대
수정 2014-12-08 01:12
입력 2014-12-08 00:00
현정은 회장의 인맥
북한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2005년 7월 원산에서 백두산 개성 시범 관광을 논의하기 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는 등 모두 세 차례나 김 위원장과 독대할 정도의 깊은 인연을 과시했다. 현 회장은 이 밖에도 지난해 11월 대한상의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에 선임된 이후 재계 인맥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인맥 관리는 주로 이메일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 회장은 연말이면 e카드에 감사함을 담은 어구를 넣어 보낸다. 그가 부친상을 당했을 때 조문객들에게 하나하나 감사의 편지를 보낸 일화는 유명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12-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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