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한국지사 계획… 한글 검색 보완
수정 2010-08-23 00:00
입력 2010-08-23 00:00
●한글전용 모바일 앱 선보여
페이스북은 현재 한국인 엔지니어를 영입, 한글 이름도 완벽한 수준의 검색이 가능하도록 기술적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인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였다. KT, SKT, LG 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뿐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와도 협력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 등 차세대 버전으로 대응
국내 업계에 미칠 파장도 만만치 않다. 토종 SNS인 싸이월드뿐 아니라 NHN의 단문 블로그 미투데이, ‘게임+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결합 서비스를 출시한 게임업계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페이스북의 진출 여부와 별개로 이르면 8월 중에 차세대 버전인 ‘넥스트 싸이월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페이스북을 뛰어넘는 개방성과 인맥 기반의 네트워크가 통합된 SNS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싸이월드는 2008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문화적 장벽에 막혀 현지화에 실패했다. 같은 해 역으로 한국에 진출했던 마이스페이스도 국내 시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10개월 만에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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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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