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의사 유해 매장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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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수정 2006-07-05 00:00
입력 2006-07-05 00:00

뤼순 감옥 주변서 확인…곧 발굴후 DNA검사

|하얼빈 이지운특파원|‘안중근 의사 유해 남북한 공동 발굴단’이 지난달 중국 다롄(大連)을 방문, 정밀 조사를 벌인 끝에 안중근 의사의 묘역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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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철도역사전시관에서 열린 ‘하얼빈역에서의 안중근’ 기념전에 전시 중인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오른쪽). 대한매일신보는 1909년 3월 안 의사 사형 판결을 보도하며 독립을 고무했다. 왼쪽에는 안 의사 의거를 찬양한 저우언라이 전 중국총리의 발언내용이 사진과 함께 전시돼 있다. 하얼빈 이지운특파원 jj@seoul.co.kr
중국 하얼빈 철도역사전시관에서 열린 ‘하얼빈역에서의 안중근’ 기념전에 전시 중인 서울신문의 전신인 대한매일신보(오른쪽). 대한매일신보는 1909년 3월 안 의사 사형 판결을 보도하며 독립을 고무했다. 왼쪽에는 안 의사 의거를 찬양한 저우언라이 전 중국총리의 발언내용이 사진과 함께 전시돼 있다.
하얼빈 이지운특파원 jj@seoul.co.kr
4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 개막식을 가진 ‘안중근 의사 기념 전시관’에 참석한 한 관련 인사는 “지난달 7∼12일 남북 공동 발굴단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이 집행된 다롄 뤼순(旅順) 감옥 주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이번 조사는 중국 정부의 협조 아래 실시된 것”이라면서 “조만간 다시 다롄시 정부의 도움을 받아 발굴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굴에 성공한다면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96년만에 세상에 공개되는 것이다. 남북한은 그동안 유해 발굴을 위해 각각 노력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정부는 유해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미국에 살고 있는 안 의사 손자와 DNA 일치 검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안 의사의 손자는 이미 검사를 위해 귀국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jj@seoul.co.kr
2006-07-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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