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유치경쟁] 왜 부산인가
수정 2004-03-15 00:00
입력 2004-03-15 00:00
부산시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제주도에 비해 부산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김해국제공항의 경우 군용비행장이 있어 안전확보와 영접 및 의전에 용이하고 숙박시설 역시 특급수준의 30개 호텔(8257실)을 갖추고 있다.또 내년에 회의 장소인 벡스코 부근 센텀시티에 호텔형 아파트가 준공되면 추가로 3200실을 확보하게 된다.
교통여건 또한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기상악화로 항공편이 결항되어도 각국 정상들이 서울에서 2시간40분이면 부산에 도착,회의를 가질 수 있다.
시는 APEC회의는 단순히 개최 지역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 나라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외자유치 등과 연결될 수 있는 경제협력 및 비즈니스의 장소로 활용돼야 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부산에서 APEC 회의가 개최되면 부산뿐 아니라 울산·창원·구미공단의 산업현장까지 연결할 수 있어 동남경제권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지역사회의 APEC유치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부산시민들은 APEC 범시민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100만인 유치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각종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부산시민의 98.9%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APEC은 향한 부산시민들의 염원을 짐작할 수 있다.시민 김성배(40·출판사 경영)씨는 “부산 개최가 지방분권의 실질적인 초석이 되고 부산을 동남아경제권의 공동발전과 도약의 발판이 되는 만큼 APEC은 반드시 부산에서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2004-03-15 4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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