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여수에서 시즌 11번째 우승 도전…39분 만에 16강 진출

박성국 기자
수정 2026-11-04 17:04
입력 2026-11-04 17:02
세줄 요약
- 여수 코리아오픈 첫 경기 39분 만에 완승
- 날반토바 2-0 제압, 16강 진출 확정
- 시즌 11번째 우승과 기록 도전 본격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안방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첫 경기에서 가볍게 승리를 따내며 시즌 11번째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안세영은 4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32강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36위·불가리아)를 2-0(21-6 21-8)으로 제압했다. 날반토바도 유럽의 강호로 꼽히지만 안세영이 승리를 따내기까지엔 39분이면 충분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선 12-3, 2게임에선 12-1로 앞서는 등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본 경기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오는 5일 16강에선 카루파테반 레차나(28위·말레이시아)와 톤루그 사에헹(64위·태국) 맞대결 승자와 만난다.
안세영은 지난달 25일 프랑스오픈(슈퍼 750)을 제패하며 시즌 10승, 5개 대회 연속 우승, 통산 48번째 국제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휴식 없는 강행군으로 피로 누적을 호소하며 이번 대회 참가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이미 이 대회 준결승과 결승전 매진사례를 이룬 국내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대신 이어 열리는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슈퍼 500)에는 불참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올해 치른 68경기에서 67승(1패)을 기록해 승률을 98.5%로 높였다. 지난 3월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전 패배 이후 51연승이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으면, 두 해 연속 시즌 11승을 달성해 모모타 겐토(일본)가 2019년 남자 단식에서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에 도달한다.
아울러 다음 달 초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왕중왕전’격 대회인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쓰게 된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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