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엔 최고 23층 관광숙박시설, 성수동엔 IT업무시설 들어선다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송현주 기자
수정 2026-10-29 15:00
입력 2026-10-29 15:00
관광숙박시설엔 1층,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
IT 업무시설 인근, 녹지와 충분한 보행로까지
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북창동 일대에 256개 객실을 갖춘 고층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성동구 성수동에는 녹지를 갖춘 IT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북창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북창동 130-1 일대에 대한 기반 시설 등 충분여부 심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획에 따라 대상지에는 지하 3층부터 지상 23층까지 총 256개 객실을 갖춘 용적률 1235%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선다. 건물 1층(저층부)에는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라운지를 조성한다. 투숙객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2층 이상은 객실로 채워진다. 시는 “최근 늘어나는 서울 도심의 외국인 관광객 숙박 수요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 대상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시청과 남대문시장 등이 가까이 있는 도심부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4호선 회현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주변에는 호텔과 근린생활시설 등 숙박·업무·상업시설이 분포해 있다.
시는 이날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성수동2가 269-9번지에 대한 기반 시설 등 충분여부 검토 심의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계획에 따라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상층부에는 업무시설을 배치한다.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업 등 권장업종을 도입해 성수 일대의 IT 산업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기존 단지 내 공원은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도록 재배치한다. 새로 만드는 소공원에는 명일근린공원 산책로까지 폭 6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주변에서 공원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경수초·중 인근 부지다. 올해 2월 건축허가를 받은 지하 6층·지상 10층의 업무시설에 권장업종 도입 등을 반영해 지하 6층~지상 1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바꾼다. 대상지에는 약 450㎡ 규모의 공개공지 2곳을 만들어 인근 개발 용지와 담장 없이 연결해 하나로 이어지는 녹지·보행공간을 마련한다.
뚝섬로17길과 뚝섬로17가길변에는 보도형 전면공지 등을 활용해 유효보도폭 2m를 확보한다. 경수중 뒤쪽에도 보도를 추가로 조성해 학생의 통학 안전과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높인다.
김창규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은 권장업종 도입으로 산업기능을 강화하면서 보행·녹지공간을 함께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인접 부지와 연결되는 공개공지 조성과 기반 시설 정비를 통해 성수동 일대의 쾌적한 업무환경과 안전한 보행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세줄 요약
- 북창동 23층 관광숙박시설 조성 결정
- 256객실·시민 개방형 라운지 도입
- 성수동 IT 업무시설과 녹지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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