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전남광주의 햇빛·바람으로 반도체·AI 데이터센터 움직일 것” [SFC2026]

이창언 기자
수정 2026-10-28 12:39
입력 2026-10-28 10:41
제11회 서울미래컨퍼런스서 미래 비전 제시
재생에너지 기반 반도체 등 전력 공급 의지
햇빛소득마을 126곳…주민과 수익 나눔 확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에 공급하고 에너지 생산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2026 서울미래컨퍼런스(SFC) 미래 에너지 혁신 포럼 ‘전력이 산업을 부른다-에너지가 바꾸는 지역의 미래’ 축사에서 “얼마나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전력을 확보하느냐가 기업의 투자와 산업 입지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남·광주가 지닌 풍부한 햇빛과 바람을 첨단산업 성장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민 시장은 “이 에너지를 산업으로 연결하고 싶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반도체를 만들고 AI 데이터센터를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과 해상풍력 발전을 확대하고 전력망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을 적기에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설명이다.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도 확대한다. 민 시장은 올해 정부의 햇빛소득마을 사업에 전남광주 126개 마을이 선정, 전국에서 가장 많이 참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함께 나누는 모델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의 에너지 자원을 산업과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오늘 포럼 주제가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논의”라며 “많은 의견과 제안을 듣고 배워 현장에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햇빛과 바람이 반도체와 AI를 움직이는 변화를 전남·광주에서 앞장서 실행하고 시작해 보려고 한다”며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창언 기자
세줄 요약
- 햇빛·바람 재생에너지로 첨단산업 구동 구상
- 반도체·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확대 계획
- 주민 참여형 수익 공유 모델 확산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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