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프랑스오픈 3연패…시즌 50연승·10관왕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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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10-25 20:16
입력 2026-10-25 20:15
세줄 요약
  • 프랑스오픈 결승서 신두 제압, 3연패 달성
  • 시즌 50연승·10관왕, 올해 국제대회 66승 1패
  • 신두 상대 11전 전승, 세계 1위 위상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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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야마구치에 역전승…덴마크오픈 2연패
안세영, 야마구치에 역전승…덴마크오픈 2연패 [오덴세=AP/뉴시스] 안세영(1위)이 18일(현지 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와 경기하고 있다. 안세영이 2-1(21-23 21-14 21-18)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026.10.19.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 시즌 50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세영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프랑스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의 강호 푸살라 신두(31·11위)를 2-1(16-21 21-11 21-12)로 꺾고 또 한 번 포효했다.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은 올해 나선 국제대회에서 66승 1패를 기록하며 승률을 98.5%로 높였다. 지난 3월 메이저 대회인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3위·중국)에게 올해 유일하게 졌던 안세영은 이후 이날까지 50연승을 질주했다. 자신이 보유한 여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48회로 늘렸다.

이번 대회는 그간 투어 결승에서 안세영의 벽에 무너졌던 왕즈이와 야마구치 아카네(2위·일본)가 조기 탈락하고, 천위페이(4위·중국)가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신두가 결승에 올랐다. 신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은메달과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베테랑이다.

1게임은 신두의 높이와 긴 리치에 안세영이 고전했다. 키 179㎝의 신두는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공격으로 안세영을 압박했다. 넓은 수비 범위로 코트 구석을 파고드는 공격도 받아내며 안세영의 범실을 유도했다.

2게임은 신두의 높이에 적응한 안세영의 반격이 시작됐다. 특유의 집중력과 몰아치는 공격으로 여유 있게 게임을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3게임은 중반 이후 ‘안세영 타임’이 시작됐다. 신두는 체력의 한계를 노출하며 움직임이 더뎌진 반면, 안세영은 끈질기게 상대를 압박했다. 신두와의 상대 전적은 11전 전승으로 벌렸다.



안세영은 여전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 11회에 바짝 다가선 그는 다음 달 3일 여수에서 개막하는 코리아오픈에 이어 일본 구마모토 마스터스(이상 슈퍼 500)에 출격한다. 컨디션 관리가 변수지만, 안세영은 12월 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투어 파이널까지 이 부문 새역사에도 도전한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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