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객 정보 유출…“협력사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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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10-23 21:49
입력 2026-10-23 21:10
세줄 요약
  • 협력사 아마데우스 계정 인증정보 도용으로 유출 발생
  • 대한항공 자체 서버 직접 해킹 정황은 확인되지 않음
  • 예약번호 노출 확인, 추가 개인정보 여부 정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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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보수를 받는 계열사가 늘어나 보수 총액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의 모습. 2026.10.22 이지훈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보수를 받는 계열사가 늘어나 보수 총액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사옥의 모습. 2026.10.22 이지훈 기자


글로벌 정보기술(IT) 솔루션 협력사의 보안 허점을 파고든 외부 해킹으로 인해 대한항공 고객들의 예약 정보가 수년간 무단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머니투데이, 뉴스1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사실을 개별 안내하며 후속 조치에 나섰다.

이번 사고는 대한항공의 자체 서버가 아닌 항공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는 스페인 기업 아마데우스(Amadeus IT Group, S.A.)의 시스템에서 발생했다. 대한항공 측은 “외부 수탁사인 아마데우스 시스템 계정의 로그인 인증 정보가 무단 도용되면서 비인가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정확한 유출 시점은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나, 사측은 2023년 8월부터 2026년 9월 사이에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오후 10시 44분쯤 아마데우스 측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공식 통보받고 즉각 보안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사 내부 데이터베이스(DB)를 대상으로 긴급 점검을 벌인 결과, 대한항공 자체 시스템에 대한 직접적인 해킹이나 침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에는 고객의 항공권 예약번호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예약번호 외에 추가로 빠져나간 개인정보 항목이 있는지 여부는 아마데우스 측과 함께 정밀 확인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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