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 노조, 97.7% 찬성 ‘파업 가결’…파업 예정 하루 앞둔 29일 최종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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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6-10-23 18:14
입력 2026-10-23 18:14
세줄 요약
  • 파업 찬반투표 97.7% 찬성으로 가결
  • 29일 최종 조정 결렬 시 30일 첫차 파업
  • 수원·용인 등 29개 업체 버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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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에 세워진 경기 버스. 연합뉴스
차고지에 세워진 경기 버스. 연합뉴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이 2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 조합원의 97.7%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노조 소속 버스업체별로 진행된 파업찬반 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 9,420명 중 9,001명(95.6%)이 참여했고, 찬성은 8,792표, 반대는 209표로 집계됐다.

노조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열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노동쟁의 조정에서도 합의하지 못하면 30일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파업 참여 대상은 수원·용인·고양·성남 등 도내 29개 업체 소속 버스 4,130대(854개 노선)다. 광역버스는 63개 노선, 942대다.

노조는 과거 노사정이 합의한 ‘2026년 1월 1일 서울지역 버스 동일 임금 도달’ 약속에 따라 준공영제 노선은 21.56%, 민영제 노선은 3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노조는 조합원들이 전국 평균의 1.4배 수준인 연간 약 2,400시간을 일한다며, 준공영제는 주 4.5일제 도입, 민영제는 월 소정근로일수 1일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경기도의 재정 여건 악화 등을 내세워 민영제 노선은 임금 동결, 준공영제 노선은 구체적인 인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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