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기업인협회, 우즈베키스탄에 한국 기업 진출 ‘베이스캠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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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10-23 16:16
입력 2026-10-23 16:16
세줄 요약
  • 타슈켄트에 한국 기업 진출 지원 거점 구축
  • 상공회의소·아주대와 협약, 실무 협력 강화
  • 법인 설립·인허가·무역 네트워크 지원 추진
현지 상공회의소·대학과 실질적 협력
“한국 기업 중앙아시아 진출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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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기업인협회 이성환 회장(왼쪽)이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Savdo-Sanoat Palatas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ICT협회 제공
K-ICT기업인협회 이성환 회장(왼쪽)이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Savdo-Sanoat Palatas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ICT협회 제공


충남 IT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K-ICT 기업인협회(회장 이성환)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무역 협력 등을 지원하는 ‘한국 베이스캠프’를 구축했다.

K-ICT기업인협회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해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Savdo-Sanoat Palatasi), 아주대학교(Ajou University in Tashkent, AUT)와 각각 한국 기업 지원 및 무역 네트워크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고민하는 충남을 비롯해 국내 IT·테크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내 현지 법인 설립과 인허가, 규제 대응 과정에서 겪는 진입장벽을 낮춰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한 거점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다. 올해 기준 인구는 3700만명에 달하며, 국토 면적은 한반도 약 두 배인 44만 8900㎢ 규모다.

우즈베키스탄 평균 연령은 29세다. ‘젊은 국가’이자 연간 6% 수준의 견고한 경제 성장세를 지속하며 중앙아시아의 핵심 경제 거점으로 최근 산업 현대화와 투자 유치, 기술 협력 등의 수요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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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기업인협회 이성환 회장(오른쪽)이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Savdo-Sanoat Palatas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ICT협회 제공
K-ICT기업인협회 이성환 회장(오른쪽)이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Savdo-Sanoat Palatas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ICT협회 제공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핵심 광물 공급망과 제조업 인공지능(AI) 전환 등 다양한 협력 강화로 우호적 관계를 마련했다.

하지만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은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진출에 어려움이 많다.

기술력과 제품은 뛰어나지만, 우즈베키스탄 정부나 검증된 현지 기관과의 직접적인 사업 제안과 협상, 각종 인허가 규제 대응 등 실무적 접근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K-ICT기업인협회 이성환 회장은 “이번 잇따른 업무협약은 우즈베키스탄 내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이 실질적인 법인 설립과 인프라 지원, 현지 매출 창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형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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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T기업인협회 이성환 회장(오른쪽)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AUT에서 무라토프 가이랏 아자토비치(Muratov Gayrat Azatovich) 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ICT협회 제공
K-ICT기업인협회 이성환 회장(오른쪽)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AUT에서 무라토프 가이랏 아자토비치(Muratov Gayrat Azatovich) 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ICT협회 제공


K-ICT기업인협회는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의 현지 법인 설립과 인허가, 규제 해소, B2B 무역 네트워크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이 현지 진출 과정에서 겪는 행정적 진입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

K-ICT기업인협회는 이어 타슈켄트 아주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타슈켄트 아주대 캠퍼스 내 한국 중소·벤처 ICT 기업의 베이스캠프로 활용 방안도 담겼다.

이곳에서는 △현지 우수 청년 인재 대상 교육·산학협력 △한국 기업의 기술력 검증 △현지 맞춤형 공동 프로젝트 발굴·관리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성환 K-ICT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현지 상공회의소와 대학을 잇는 인프라 구축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 가장 확실하고 신뢰 높은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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