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잠재성장률 역사적 전환점…모든 경제주체가 과실 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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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수정 2026-10-22 15:39
입력 2026-10-22 15:39

“청년 일자리 문제 시장에만 맡겨선 안돼”
“금리 상승 가능성…금융약자 지원 강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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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2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2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정부가 바뀔 때마다 거의 1%씩 하락했던 잠재성장률이 우리 정부에서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이한다”며 “이 흐름을 더 크고 지속 가능하게 균형 잡힌 성장으로 나아가는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고도 성장기였던 1980년대 중반 이후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회복이 더딘 부분에 재정과 정책 자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성장을 하더라도, 청년의 일자리 통로는 좁아지고 수출과 내수 간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불균형이 고착되면 청년의 경제 활동 참여가 저하되고, 내수 기반 약화로 잠재성장률 반등 기회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시장에만 전적으로 맡겨서는 안 된다”며 “확보된 재정 여력을 청년 일자리 확대와 주택 공급, 국내 소비 활성화 등에 필요한 만큼 충분하게 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제 금리 상승에 따라 (국내) 금리 상승이 예측되고 있다”며 “금융 약자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잠재성장률 반등이 국민 경제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성장의 과실이 대기업에만 집중되면 경제 내부의 격차가 확대되고, 양극화가 심화돼서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훼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체 일자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소외되는 성장은 지속 가능하지도, 또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전환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모처럼 맞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모든 경제 주체가 고르게 누리고, 국민이 이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모든 부처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강동용 기자
세줄 요약
  • 잠재성장률 반등, 40년 만의 전환점 평가
  • AI·반도체 강화와 청년 지원 확대 주문
  • 대·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구축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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