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이 추미애 치적 사업?…與염태영 “더 이상 정치 공세 동원 말라”

김헌주 기자
수정 2026-10-22 15:12
입력 2026-10-22 15:12
염 “전임 지사 때부터 추진한 역점 사업”
경기도, 추진단 구성하고 대상지 분석
‘군공항 이전 사업’ 통해 건설 비용 마련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노력해야”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경기국제공항 추진과 관련해 “전임 경기지사 때부터 추진해 온 경기도 역점 사업”이라며 추미애 지사의 ‘대권용 치적 쌓기’ 사업으로 폄훼될 사업이 아니라고 했다.
염 의원은 페이스북에 “(경기국제공항 추진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동연 후보의 공약이었다”며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을 구성하고 타당성 검토와 대상지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지난해 경기도 국정감사 때도 경기국제공항 추진 의지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인천국제공항이 2033~2042년 포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 바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 비용과 관련해선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을 통해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 염 의원은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될 것이므로 20조원의 가용 재원이 마련될 수 있다”며 “공항은 경기도 재정 부담 없이 추진될 수 있다”고 했다. 기부 대 양여는 지방자치단체가 국가에 필요한 대체 시설을 지어 기부하고 그 대가로 국가로부터 기존 부지를 넘겨받는 방식을 말한다.
그는 이어 경기국제공항은 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하는 국가 사업이라고 했다. 염 의원은 “공항 건설은 국가 계획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발표를 앞두고 경기도는 이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 사업이 정치적 공셋거리로 동원되지 않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김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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