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에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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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수정 2026-10-22 13:42
입력 2026-10-22 13:42
세줄 요약
  • 추계 총회서 김종수 주교를 신임 의장 선출
  • 주교회의 운영 최선 다하겠다는 의지 표명
  • 평화 호소·전쟁 피해자 지원 지속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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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에서 신임 의장인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가운데), 신임 부의장인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왼쪽), 신임 서기인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천주교주교회의 신임 의장단 기자회견에서 신임 의장인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가운데), 신임 부의장인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왼쪽), 신임 서기인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올해 추계 정기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대전교구장 김종수(70) 아우구스티노 주교를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신임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주교회의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교회는 평화에 대한 호소와 기도를 계속할 것”이라며 “전쟁 등으로 희생당하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일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회가 지속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왔던 임신중지약 도입과 관련해서는 “생명 자체에 사람이 손을 댈 권리가 없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대전 출신인 김 의장은 서울대 국사학과와 가톨릭대 신학부를 나와 1989년 사제품을 받았다. 대전가톨릭대 교수와 학생처장, 교리신학원 원장, 총장을 역임했다.

2009년 대전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되며 주교품을 받았고, 2021년 대전교구장 서리를 거쳐 이듬해 2월 대전교구장으로 임명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는 복음화위원회, 전례위원회, 성서위원회 등의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천주교용어위원회 위원장과 교회 내 성폭력 특별위원회 위원장, 부의장 등을 맡았다.

의장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신임 부의장으로는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서기로는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각각 선출됐다.

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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