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 밖 나갔던 부캉이, 하루만에 차단막 넘어 수로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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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10-22 10:03
입력 2026-10-22 10:03
세줄 요약
  • 흑상어 부캉이, 하루 만에 수로 재진입
  • 차단막 통과 추정, 폰툰 아래로 진입
  • 당국, 외해 유도 재개 및 그물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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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전날 3차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으로 나갔던 상어 ‘부캉이’가 다시 재진입, 차단막 안으로 들어와 수로 안을 유영하고 있다. 현재 부캉이는 1차 차단막과 2차 차단막 사이를 유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전날 3차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으로 나갔던 상어 ‘부캉이’가 다시 재진입, 차단막 안으로 들어와 수로 안을 유영하고 있다. 현재 부캉이는 1차 차단막과 2차 차단막 사이를 유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34일째 머물다 지난 21일 당국의 3차 외해 유도작업에 따라 수로 밖으로 나갔던 흑상어 ‘부캉이’가 차단막을 넘어 수로 안으로 다시 들어왔다.

2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캉이는 지난 밤사이 수로 진입 차단 그물망을 통과해 수로에 들어왔다. 전날 오후 11시쯤 수로 재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폰툰 안쪽에서 부캉이가 유영 중인 모습이 시민에 목격됐다.

폰툰은 수상 작업을 위한 부유 시설로, 당국은 전날 폰툰에 그물을 매달아 늘어뜨리는 방식으로 차단막을 설치했다.

지난 2일 2차 외해 유도 때 수로 출구 100m 지점에 차단막을 설치했으나, 부캉이는 만조 때 그물 위쪽을 넘어 수로 안으로 진입했다. 이번에는 폰툰 때문에 그물 위가 아닌 아래쪽을 통과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폰툰 차단막 다음으로는 30m~40m 간격으로 그물 차단막 2개가 더 설치돼 있다. 부캉이는 현재 1차 폰툰 차단막과 2차 차단막 사이 가로 30m, 세로 30m 구간을 맴돌고 있다.



당국은 이날 오전 부캉이를 외해로 보내기 위한 작업에 다시 착수했다. 폰툰 차단막 그물을 끌어 올려 부캉이가 다시 수로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캉이가 그물 아래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그물 깊이도 보강할 예정이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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