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사진 한 장에 ‘술렁’…디카프리오도 못 피한 ○○, 이렇게 쌓인다 [헬스픽]

김성은 기자
수정 2026-10-20 23:00
입력 2026-10-20 23:00
세줄 요약
- 디카프리오 사진 계기, 아빠 몸매 논쟁 재점화
- 뱃살은 외모보다 건강 신호, 내장지방 위험 지적
- 식단 조절과 근력·유산소 병행이 핵심 해법
보기에는 넉넉하고 친근한 ‘아빠 몸매’라도 뱃속에 쌓인 지방은 건강을 해치는 신호일 수 있다. 전문가는 식단을 바로잡고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하면 생각보다 빨리 몸이 달라진다고 조언한다.
미국 폭스뉴스는 1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해변에서 찍힌 사진을 계기로 뱃살이 왜 위험한지,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를 소개했다.
이 사진 한 장이 이른바 ‘아빠 몸매’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기 때문이다. 설명은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개인 트레이너 마프레드 수아조가 맡았다. 다만 수아조는 디카프리오를 직접 가르친 적이 없다.
영어권에서 ‘대드 보드(dad bod)’라고 부르는 ‘아빠 몸매’는 허리 주변에 살이 붙어 몸 전체가 말랑해진 체형을 말한다. 수아조는 이를 두고 몸의 “구조가 무너진 상태”라고 표현했다. 허리는 굵어지고 근육은 빠져 버린 몸이라는 뜻이다.
그는 들쭉날쭉한 식습관과 부족한 활동량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하루에 걷는 양이 줄어 덜 움직이는데 먹고 마시는 양은 오히려 늘면 그 차이가 고스란히 몸에 쌓인다는 것이다.
물론 겉모습만 보고 건강하다, 아니다를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배에 지방이 지나치게 많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장기를 둘러싼 ‘내장지방’은 심장병이나 당뇨병에 걸릴 위험을 끌어올린다.
허리둘레도 눈여겨봐야 할 신호다. 미국 국립당뇨병·소화기·신장질환연구소에 따르면 허리둘레가 40인치(약 102㎝)를 넘는 남성은 제2형 당뇨병과 심장병 같은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 수아조는 “문제가 커지기 전에 최대한 미리 줄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뱃살을 빼는 첫걸음으로 그는 식단 관리를 꼽았다. 하루에 몇 칼로리를 먹는지 먼저 알아 두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을 알맞게 나눠 먹으라는 것이다.
여기에 일주일에 두세 번은 온몸을 쓰는 근력 운동을 더하라고 권했다. 스쿼트, 무릎을 편 채 하는 데드리프트, 등 근육을 당기는 로우, 팔굽혀펴기, 체스트 프레스처럼 여러 관절과 근육을 한꺼번에 움직이는 동작이 효과적이다.
숨이 가빠지는 유산소 운동도 꼭 챙겨야 한다. 일주일에 중간 강도 운동은 150분 이상, 고강도 운동은 75분 이상 하는 것이 권장 기준이다. 근력 운동도 일주일에 최소 이틀은 함께 해야 한다.
노력의 결과는 생각보다 일찍 나타날 수 있다. 수아조는 4주만 식단을 제대로 관리해도 몸이 눈에 띄게 바뀐다고 말했다. 다만 무엇을 먹는지, 얼마나 움직이는지, 처음 몸 상태가 어떤지에 따라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다.
건강한 식습관은 덤으로 활력과 자신감까지 안겨 준다. 수아조는 이렇게 얻은 에너지가 운동을 꾸준히 이어 가는 힘이 되고, 잠을 푹 자고 운동 뒤 몸을 회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른 식단에 똑똑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더하는 것이야말로 뱃살을 이기는 “성공의 비법”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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