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차귀도 해상서 어선 전복… 한국인 선장 등 2명 실종, 9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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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수정 2026-10-05 07:54
입력 2026-10-05 06:45

경남 사천 선적 근해연승어선 5일 오전 3시쯤 전복
출항신고 당시 승선원 8명서 실제 승선 11명 확인
구조된 인도네시아인 8명 등 9명은 건강 이상 없어
한성숙 국무총리, 가용인력 등 총동원 인명구조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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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오전 3시 4분쯤 제주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오전 3시 4분쯤 제주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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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사고해역 지점.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전복 사고해역 지점.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돼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등 2명이 실종됐다. 함께 타고 있던 외국인 선원 9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제주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3시 4분쯤 제주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29t)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구조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A호에는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인 9명, 베트남인 1명 등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인 8명과 베트남인 1명 등 9명은 사고 해역 인근에 있던 민간어선 3척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9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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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구조사가 헬기에서 전복 선박으로 하강하고 있는 모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항공구조사가 헬기에서 전복 선박으로 하강하고 있는 모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해경 헬기는 오전 4시 28분쯤 사고 현장에 도착해 항공구조사를 선박에 내려보내 실종자 확인에 나섰지만 반응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전 5시쯤에는 국가어업지도선도 현장에 도착해 주변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9척과 헬기 2대, 항공기 1대를 비롯해 해군 함정 1척과 유관기관 선박 1척, 민간어선 3척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비함정들은 사고 해역으로 이동 중이며 오전 7시 15분쯤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A호는 출항 신고 당시 승선원이 8명으로 신고됐지만 사고 이후 실제 승선원은 11명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승선원 수가 신고 내용과 달랐던 경위도 확인할 방침이다.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12~14m로 불고 있으며 파고는 2m 이상이다. 시정은 약 3마일이다. 해경은 기상 상황을 고려하면서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성숙 국무총리는 이날 11명이 탄 29t급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경과 해수부에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승선원을 정확히 확인해 실종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행안부·국방부·제주도에는 구조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하도록 했다. 또 해상기상을 고려해 구조대원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세줄 요약
  • 차귀도 해상 어선 전복, 2명 실종
  • 외국인 선원 9명 인근 어선에 구조
  • 해경·군·민간 합동 수색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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