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새로운 리더십 조기 구축… 책임 경영·미래성장 속도 낸다

하종훈 기자
수정 2026-10-05 00:38
입력 2026-10-04 23:58
사장단 인사 ‘전문경영인 배치’
김대헌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 내정송종민 수석부회장 ‘시너지 강화’
변부섭 호반건설 사장·대표이사로
김준석 대한전선 사장 ‘사업 확장’
정성기 호반산업 사장 ‘재생에너지’
호반그룹은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을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을 전진 배치해 책임 경영과 사업 실행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호반그룹은 지난 2일 김 사장을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을 그룹 수석부회장 겸 호반건설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의장은 그간 기획총괄사장으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주요 사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호반건설의 중장기 경쟁력 제고와 그룹 미래 비전을 위한 경영 전략 수립·실행의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한다.
송 수석부회장은 그룹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계열사 간 협력과 시너지 강화에 주력한다. 그간 대한전선 대표로서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했던 그는 향후 호반건설 대표이사로 도시정비사업 확대와 서울·수도권 대형 개발사업을 이끈다.
변부섭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해 송 수석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한다.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됐고, 호반그룹 전략부문장을 겸임한다. 김 사장은 호반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과 사업 다각화, 대한전선의 주요 투자와 핵심 사업 확장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넓히고 초고압직류송전(HVDC)·해저 케이블 등 대규모 투자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계획이다.
정성기 호반산업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강신주 호반호텔앤리조트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사장은 호반산업의 풍력·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도심 데이터센터 건설, 설계·조달·시공(EPC)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강 부사장은 기존 리조트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개발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호반그룹은 예년보다 이른 사장단 인사를 통해 조직 안정과 경영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전문경영인을 통해 경쟁력 제고와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강화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행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세줄 요약
- 김대헌 의장 내정, 조기 리더십 재편
- 송종민·변부섭 등 전문경영인 전진 배치
- 도시정비·전선·에너지 사업 확장 추진
2026-10-05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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