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의 인플레이션’에서 전북이 살아남을 길은?…전북연구원이 제시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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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수정 2026-10-04 13:59
입력 2026-10-04 13:59
세줄 요약
  • 전북연구원, ‘전북 2027’ 이슈브리핑 공개
  • 특별자치도 차별성 약화·인재 유출 위기 진단
  • 부서 연계와 제도 선제 준비 필요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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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에 제시한 10대 트렌드 핵심메시지와 대응방안. 전북연구원 제공
전북연구원에 제시한 10대 트렌드 핵심메시지와 대응방안. 전북연구원 제공


2027년도 전북 정책의 나침반은 어디를 가리킬까.

국가 단위 전망을 넘어 지역의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발간물이 공개돼 관심을 끈다.

전북연구원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가 주목해야 할 변화와 정책방향을 담은 이슈브리핑 ‘지역 트렌드, 전북 2027’을 통해 전북이 가까운 미래에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자료는 전북도의 정책 방향 설정과 신규 사업 발굴, 전북연구원의 연구과제 발굴의 기초자료로 쓰이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원은 전북을 세 가지 관점으로 바라봤다. 먼저 전북이 마주한 위기다. 특별자치도의 차별성이 옅어지고, 기후·에너지·AI 등 신흥 위험이 커지며, 자원·인재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 번째는 타 지역과의 경쟁이다. 인구·기업 유치, 지역 주도 투자, AI 산업 입지에서 전북이 앞서가기 위해선 경쟁은 불가피하다. 마지막은 도민의 삶의 질이다. 지역형 기본 보장, 은퇴 후 일자리, 건강·치유 자원, 정책 밖 집단에 주목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2027년부터 전북이 추진해야 할 대응 방향을 제안했다.

모든 부서가 하나의 트렌드 지도를 공유해 2027년 신규 사업과 2028년 정책 방향을 함께 설계하고 신흥 위험, Medi 융합, AI 넥서스처럼 한 부서가 풀기 어려운 과제를 여러 분야의 연계 과제로 바꿔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초광역특별계정, 광역 물배분, 생활인구 제도 등 새로운 제도 도입과 기존 제도의 변화에 전북의 논리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시대 변화를 먼저 겪는 지역은 뒤처진 사례가 되거나 길을 내는 선례가 된다”며 “이번 트렌드가 전북이 시대 흐름을 이끄는 방울을 다는 출발점이 되도록 도 각 부서와 함께 트렌드별 대응 방향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옮기는 후속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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